<성남시청소년자립지원관(혼합형) 거점 아웃리치 활동 일지>

 [성남시청소년자립지원관(혼합형)은 성남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와 함께  

주 1회 신흥 및 야탑 거점 아웃리치 아지트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5. 8. 13. (수)

8월이지만 절기 상 '입추'가 지나서 더위도 한풀 꺾인 느낌입니다.

아직 햇볕 강한 낮에는 여름처럼 숨 막히게 덥지만 이른 오전과 저녁에는 에어컨 없이도 선선함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옛 조상들의 절기법칙은 지속적인 정통함을 느낄 수 있게 만듭니다.

계절은 가을에 들어서려는 준비를 위해 전국적으로 비가 많이 내리고 있는데요. 아지트 때도 비가 반갑게 맞이해줬습니다.

아지트의 장소는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죠. 우리 청소년들은 우산을 쓰고 미소와 함께 방문해줬습니다.

비가 내려 공간이 조촐해졌지만 오히려 오순도순 좀 더 가까운 온기와 함께함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굳은 날씨에도 근무하고 들린 청소년들, 근무 중에 잠시 인사하러 온 청소년들, 개학 끝나고 교복을 입고 온 청소년들.

다양한 청소년들이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 꽃을 피우며 함께 했습니다.

다음엔 좀 더 가을의 문턱 앞에서 만나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