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소년자립지원관(혼합형) 거점 아웃리치 활동 일지>

 [성남시청소년자립지원관(혼합형)은 성남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와 함께  

주 1회 신흥 및 야탑 거점 아웃리치 아지트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5. 1. 12 (수)

입춘이 지나 봄이 왔나 했는데,

겨울은 아직 봄에게 자리를 건네줄 마음이 없나봅니다.

겨울처럼 몸과 마음이 꽁꽁 얼어붙는 추위와 강한 바람에

저녁 10시부터는 야외 천막 수거 후,

아지트 버스 내에서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추운 눈과 비였던 날씨에도 불구하고

청소년들이 많이 방문해주었는데요.

몸을 녹일 수 있는데 라면과 따끈한 국물을 호호 불며

초콜릿과 빵, 호두파이도 냠냠하면서 맛있게 배도 불리우고

보드게임과 고민들을 나누며 아지트 내는 겨울과 다른 따뜻한 교류가 오고갔답니다.

아직 방학인 학생들의 마음은 가벼워서인지..

아지트 버스 내에서도 도란도란 게임도 하고, 이야기도 하면서

늦은 밤까지 선생님들과 함께 한 친구들도 있었는데요.

여러분 덕분에 추운 날씨에도 저녁까지

함께 따스운 온기를 나눌 수 있었답니다.

곧 날이 풀린다고 하니

다음엔 만물이 소생하는 봄의 기운과 함께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