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지원     생계지원     의료·심리상담지원     자립·취업·교육지원

(1) 주거비 지원

독립생활을 하고 있는 우리내 자립청소년들은 다달이 월세 내며 살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

거주하고 있으니 값을 치는 게 당연하다지만 부담은 부담이다. 사회초년 청소년들에게는 특히 더.

 그래서 부담 줄이라고, 주거비를 직접 지원 중.

단 무조건적인 전액지원은 아니고 기관예산, 지원인원, 월세금액 등 여러 요소들을 고려하여 책정된다.

자립청소년들은 지원받는 동안 지원받는 만큼 저축하거나, 근로를 줄이고 취업준비처럼 자신에게 조금 더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다.

(2) 생활관 숙소 제공

* 1인1실, 생필품 제공, 6개월 거주 가능, 남자청소년 대상

너나 우리 모두 각자 가진 능력껏 시간을 돈으로 바꾸며 살아간다.

시급, 월급, 연봉이 다 그런거지. 시간이 돈이고, 돈이 시간이다.

만약 자립을 앞두고 돈이 부족하다? 그 돈을 모을 시간이 필요하단 얘기.

 바로 이 시간을 만들어 주라고 있는 게 생활관이다.

입소기간 동안 [숙소, 생필품 제공 → 지출감소 → 저축 → 목돈 → 자립] 이라는 테크트리가 가능하다.

혹은, 조건이 충족된다면 뒤에 얘기할 LH 입주를 준비하는 기간이 될 수도 있다.

(3) 셰어하우스 운영

* 1인1실, 생필품 제공, 1년 거주 가능(연장 가능), 여자청소년 대상

생활관 자매품으로 여자청소년들을 위한 공유주거. 

규칙① : 셰어 특성 상 서로를 위해.. 3개월의 적응기간 있음. 

규칙② : 매월 자립정착금 10만원씩 저축하기(퇴거 시 지급).

규칙③ : 관리비와 공공요금은 입주자들끼리 N빵 공동 납부.

기타 상식적인 생활규칙. 

(4) LH전세임대사업 연계

저축하려면 많이 버는 것 못지않게 지출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근데 월세에 살고 있다면 월 30만 잡아도 1년에 360.

전세 마렵다. 문제는 월세보증금과는 급이 다른 전세보증금인데.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저소득층 주거안정을 위한 전세임대사업이다. 실제론 더 복잡하지만 단순하게 얘기하면

큰돈이 들어가는 전세계약을 LH가 대신 체결해주는 건데, 이걸 LH와 나의 관점에서 보면 전세자금 대출인 셈이다. 대출해주는 게 은행이 아니고 LH일뿐.

고로 나는 대출이자를 임대료 개념으로 내면서 거주하는 것. 22년 6월 기준 지원금은 최대 1억2천, 연이자율은 1~2%다. (자세하게는 여기)

1억2천 전셋집에 1%면 월 10만원 수준이니 지원대상자로 선정된다면 월세보다 더 저렴하게 지출하면서, 더 쾌적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다는 말.

아쉽지만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는 건 아니고, 자립청소년 연계 시 활용하는 전형은 대표적으로 아래 두 종류다.

청년전세임대주택(1순위 기준) 

* 생계･의료･주거급여 수급가구, 차상위계층 등

* 쉼터퇴소청소년: 청소년쉼터 2년이상 이용, 퇴소 5년 이내

* 보호종료아동: 가정위탁종료 및 아동복지시설 퇴소 5년 이내

주거취약계층 주거지원사업

* 쪽방, 고시원, 움막 등 주거취약시설 3개월 이상 거주

(5) 초기주거환경조성비 지원

LH전세를 구해 입주한다고 치자.

이삿짐이라고 해봐야 몸뚱아리를 빼면 큰 가방 하나에 옷 좀 들어있는 게 전부다.

아무리 그래도 덮고 잘 이불은 있어야 하고, 전자렌지라도 있어야 어제 먹다 남은 피자치킨이라도 덥혀 먹는다.

갓 입주해서 아무것도 없을 때, 필요한 기초살림 사라고 있는 게 이름도 참 긴 초기주거환경조성비다.

(6) 이사지원

담당자가 개인적으로 매우 격하게 싫어하는 육체노동형 지원이다.

자립청소년들이 다른 곳으로 이사할 때 필요 시 기관 차량과 물리력...을 지원한다.